Project Research Inc. – 8주차 & 후기

마지막 주차는 정말 빨리 지나갔다. KT IPCC프로젝트에 있어서 정말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 나의 작지 않은 바람 중에 하나는 나와 친구가 열심히 해왔던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도 하고, 우리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맡았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신없이 보냈다. 두봉수 이사님께서 마지막으로 IPCC에 대한 교육도 해주셨다. 처음 들었을 때와 역시 감회가 남달랐다. 처음에 IPCC는 내가 오를 거대한 산과 같았지만, 지금은 아침에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나온 달콤한 케이크 같은 느낌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꼈지만 끝까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인턴생활에서의 끝은 여기까지인 것이다.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마지막 3일은 삼성 인재개발원으로 출근하였다. 처음 갈 때, 우리나의 No.1 기업 삼성에 간다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강사를 위해 차도 제공해 주었고 Peter 덕분에 많은 호강을 하였다. 역시 대기업은 달랐다. 건물도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정말 좋았고 복지도 굉장했다. 사람들이 삼성을 찾는 이유를 알았다.  힘든 일을 하는 와중에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아무 이유 없이 삼성은 아니라던 생각이, 지금은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같은 큰물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나의 공식적인 인턴생활이 끝났고, 마지막 날에는 나와 친구를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거기에 우리의 마지막을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KT에서 우리를 적극 지원해주시던 한현 차장님과 김영국 차장님께서 자리를 빚내 주셨다. 모든 분들께서 고생 많이 했고, 잘해줬고, 앞으로도 잘될 것이라는 덕담들을 해주셨다.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돌이켜 보면 내가 과연 최선을 다한 것이 맞는지도 의문이 든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말들을 들으니 인턴하기를 정말 잘했다하는 보람들과 감사함에 가슴속이 뭉클함을 느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고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될 이야기이다.

(12/30~2/31) 끝났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인턴생활이 끝났다. 뒤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주차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Peter가 간단히 PM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부족함이 많았던 나와 친구였기에 휴일을 마다하고 서현으로 가서 공부했다. 지금 돌이켜보니 이 기간에 쌓은 지식들이 앞으로 인턴생활의 Base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충정로에 KT로 가서는 인턴생활을 하기 위한 준비들을 하였다. KT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사회생활에 대해서 배웠고, 내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을 알았다. 학교에서 배운 것에 대해서 우쭐했지만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사회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런 저런 것들을 인턴 초반에 정말 많이 느꼈다. 이런 것들은 아마 새로운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는 지혜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정말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도 하려고 했던 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다. Zero Base에서 스스로 뭔가 하기위해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노력했고 좌절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이란! 이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를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변경된 사항들과 새로운 요구들을 만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을 수행했지만 이로써 자신감을 얻었고, 인턴생활 끝까지의 원동력이 돼 주었다.

KT에서 이렇게 일하던 와중에 우리 회사에서 스키장으로의 1박 2일 워크샵도 다녀왔다. 발목의 부상으로 작년부터의 보드를 잘 타도록 연습하겠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간만에 답답한 사무실에서 나와 쉰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었다. 그리고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한 어른들의 대화. 이러한 대화를 들을 기회가 없었던 것인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아무튼 나의 사고방식에 크나큰 변화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나의 미래의 모습이실 어른들이 나에게 하시는 말들은 속속히 내 귓속을 파고들었고 그 말씀들은 나의 뼈와 살이 될 것이다. 연장선상으로 KT회식자리 마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들 가슴깊이 새겨두었다.

Project research의 워크샵은 나의 추억이 되었고 바로 KT IPCC에 설계단계 워크샵에 참석하였다. 각 수행사의 대표들이 설계단계에서의 진척사항들을 발표를 하였고 이를 고객들이 피드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에서 프로젝트에 있어 발표가 중요하다고 배운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주웠다. 아무리 열심히 한 일들이라도 그것을 어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일일 수도 있는 일인데, 그 많은 것들을 핵심적인 것들만 발표하시는 발표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렇게 나의 인턴생활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고 설계단계가 마무리 되었다. 바로 쉴 틈 없이 시작된 분석단계, 중요한 일은 분석단계의 관리를 위한 가이드를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며칠 동안 회의를 진행했고 이를 계속 다듬었으며 완성시켜 나갔다. 중요한 것들을 캐치하고 이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인드,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시킨다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적용을 위한 DB분석과 JSP코딩, 마무리 하기위해 부단하게 노력했고, 이를 마무리했다.

객관적으로 내가 봐도 내가 한 일들은 프로젝트 내에서 그렇게 중요한 일들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이것이 내가 한 절대적인 것들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들을 말한다. 한현 차장님과 김영국 차장님 그리고 김태영 소장님이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고 나는 단지 이분들의 일들을 도와드린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설계단계와 분석단계의 핵심적인 것들을 경험하고 나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설계단계 마무리 작업도 함께 했었고 워크샵도 참여했다. 또한 분석단계에서의 기본이 될 것들을 수립했다. 2달 동안 이러한 경험은 돈 주고 사지 못할 아주 귀중한 경험이다. 물론 전부 다 경험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기업도 경험해 봤고, 중소기업도 경험해봤고 사회의 야생도 경험해 봤다. 그리고 500억 자리 프로젝트도 직접 경험해 봤다. 어떤 인턴들이 이런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겠는가.

나에게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는 나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말 나태하며 허영심으로만 가득 차 있는 인간이다. 이런 나에게 나는 항상 합리화를 하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안주해왔다. 하지만 변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는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인턴생활을 통해 직접 제 3자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고, 내 스스로도 다시 한 번 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잘못하면 이런 기회를 놓지게 될 수 있었는데, 인턴을 하도록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와 서교수님께 감사하게 느낀다. 그리고 좋은 인턴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태영 소장님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신철호 이사님,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좋은 말씀을 해주신 김양훈 이사님과 wife분, 많은 KT관계자 분들, 그 외 많은 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인연이 계속 될 것이지만 이러한 은혜 평생 간직하겠다.

얼마 후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의 본분을 다해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나의 인턴생활을 추억하며 후배나 동기들에게 자신있게 말 할 것이다. 정말 멋진 인턴생활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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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 7주차

앞으로 1주일… 끝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인턴의 기간이 1주일 밖에 안남았다. 이번 한 주 동안은 분석단계의 기준을 잡고, 이를 반영한 JAMA상에 Data를 뽑기위해 DB도 연구하고 JSP파일도 만들었다. 설계단계를 할 때 이미 해봤던 작업이라 능률도 좋았고, 확실히 지금까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배웠던 것과, 워크샵을 통해 배운것들, 여러분들과 함께 분석단계를 어떻게 진행할까에 대한 고민을 했던것이 크게 작용해 어떠한 자료들이 필요할지 능동적으로 생각해서 준비했다. 지난 5주차 때부터 여러분들이 설계단계 마무리와 분석단계 준비로 바쁘실 때, 어느정도 선견지명을 갖고 준비했던 것들도 이번에 크게 유효했던 것 같다. 확실히 내 스스로 많은 성장이 있었다는 것을 느꼇다.

정말로 중요할 수 있는 시기는 남은 1주일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배운것들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을 돌아봄으로써 확실하게 내것으로 만들어 낼 시간이 될 것이고, 느낀것을 정리해서 앞으로의 계획도 세울 것이다.

지난 목요일, KT분들께서 나와 친구를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처음에 왔을 때를 돌이켜 보니 왜 이 좋으신 분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참 웃긴 일이다. 한분한분 되내이면서 입밖으로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함이 항상 아쉽다. 앞으로 충정로로 출근할 일이 이틀이 남았는데, 정말 프로젝트를 참여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내가 도움이 되는 존재였기를 바라면서 지금 하고있는 일을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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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6주차

  6주차에는 설계단계 워크샵에 참석하였다. 각 회사들의 대표들이 모여 설계기간 동안에 한 일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고객들의 피드백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보는 내내 나는 기술들에 대해서 정말 대단하구나 감탄을 속으로 엄청 많이 했다. 접근하는 방법도 다양했고 이를 나타내는 기술도 내 짧은 식견으로는 아직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고객들에 입장에서는 그 것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못했나보다. 

  이것은 입장에 차이에서 오는 문제인것 같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으면 하지만, 사실 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하게 이해를 했다면 그런 질문들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대표자격으로 오는 자리인 만큼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봤을 때 전혀 관심없었다가 와서 관심 갖는척을 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 사람들도 사정이 있었겠지만, 투입되는 자원으로 얼마만큼의 스펙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까지의 정확한 범위까진 아니더라도,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항목이 무언인지는 알고 있어야 프로젝트 워크샵에 참여할 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일들은 역지사지의 마인드만 잘 갖고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람들의 이기심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워크샵이 끝난 후에는, 다음 단계인 구현단계에 관한 회의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처음에 회사에 왔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다. 하지만 이제 어느덧 내가 스스로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것이 느껴졌다.

  앞으로 2주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리고 해야할 일도 남았고 아직 배우고 싶은것들이 많이 남았다. 이를 마무리 잘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에대한 정확한 이해와 계획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큰 실수 없이 일을 해왔는데 끝까지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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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 5주차

5주자는 이래저래 순식간에 지나갔다. 신정이 껴있고, 프로젝트도 한 단계의 종점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만든것을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피드백하는 방법도 배워나가고 있고, 점점 쓸모가 있는 존재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  아직은 Gadget을 쓸만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 갈 길이 멀었지만, 자부심을 느끼고있다.(4주차의 내용가 유사한 내용이라 생략하겠다)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중요한 단계, 단계들을 몸소 체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값진 경험인지 와닿고 있다.

설날을 통하여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면서 느낀 바로는, 내가 이렇게 인턴을 하지 않았더라면… 24년간 나는 정말 나태한 인간이였고, 아마도 이번 겨울방학도 이것저것 해보려고만 할 뿐, 미래의 나에게 모든 것을 떠 맡긴채 한낱 짐승과 같은 생활만 반복했을 것이다.

1년동안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간간히 이러한 휴식도 필요하긴 하지만, 평소에 고민하던 것을 더 찾아볼 수도 있는 시간이고, 책도 읽어야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정말 할 것이 많은데 내 자신에 대한 채찍질을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내 자신이 살아가면서 이렇게 이것저것 다향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해봤던 시간은 또 없었던것 같다.

  아마도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내가 성장해 나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4주차 때부터 느낀것이지만, 이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더욱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이 글을 통해 인사드려야겠다.

올 해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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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 4주차

인턴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절반이 지났다. 막연했던 처음과 비교해봤을 때,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무엇을 하게될지, 내가 해야하는 일이 뭘지,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알지 못하였다. 지금은 완벽하지 않고 많이 부족하지만, 나의 위치에서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회사를 위해 어느정도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고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고(주어진 업무 이외에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더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던중 주말에 회사의 워크샵을 가게 되었다. 여러분들이 주옥같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지금 상황에서 고민을 하고있었던 부분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인턴의 기간이 중반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일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인생에 있어서 이 중요한 시기에 어떠한 것들을 얻어가야 하는지, 또 어떤 후회 없는 20대를 설계하기 위해 무엇을 우선시 해야하는지, 또 더 나아가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중요한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까지 너무 단기적인 안목으로 달리고 있었던것이 아니였나 싶다. 넓게 보지 못하면 자칫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쉽다. 또한 너무 앞만보고 빨리 달리면 옆에 정말 소중한 것들을 놓치기 쉽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이정표가 되어줄 인생선배분들을 만났다. 나를 위한 진심어린은 정말 나의 피와 살이 되었다.
앞으로 인턴 생활은 반이 남았다.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다. 남은 시간들도 갚진 경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Project Research Inc. – 3주차

  3주차.

  1, 2 라는 숫자는 어느정도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한다면,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숫자이다. 이제 1, 2는 지났다. 인턴생활을 한지도 벌써 3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벌써 내일이면 4주차이다. 하지만, 나를 돌아봤을 때, 과연 잘하고 있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시간이 갈 수록, 당연히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많이 아는만큼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나는 것이다. 이번 한 주는 내가 어느정도 일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주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미 하고있던 수준에서의 일을 수행하는데 급급했고, 더 높은 수준의 일을 병행하며 수행하기에 부족했다. 

  가젯을 개발하는데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가젯 자체에 대한 지식이 zero base나 다름없었고, 인터넷에 있는 자료가 너무 적어서 참고할만한 수준이 아니였다.(대부분 예전자료거나 관련없는 자료였다) Atlassian 자체의 tutorial도 빙빙 돌기만 할 뿐, 원하는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딴으로는 열심히 해보자하며 인터넷에 나와있는데로 따라해보았지만, 여러 프로그램들만 설치 될 뿐, 진전이 없었다. 

  나와있는 자료를 따라만 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여 스스로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연구를 해보았다. 여기서도 문제가 존재하였다. 가젯을 접근할 수있는 권한이 처음에 없었고, 왜 안되는지 알아내는데만 많은 시간이 걸렸다. 새로 Confluence를 설치하여 해보았을 때에도 자체적은 기능이 와닿지 않아 애를 먹었다. 최종적으로 지금 직면한 문제는 어떻게 XML파일을 올리냐는 문제이다. 

  결국은 시작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였다. 노력한다고 노력하였지만, setting하는데에만 1주일이라는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 한심스럽다. 

  그렇다고 한 주가 실망스럽기만 하지 않았다. 몇가지 문제들을 해결하였고(비록 가젯과 같이 큰 문제들은 아니지만), 그로인해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다고 말씀하시니 이러한 부분들에서 큰힘을 얻고있다. 계속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주말동안 가젯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생각했었지만, 재충전을 하기 위한 시간으로 대체를 했다. 머리도 식혔고 의욕도 충만해졌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많이 발전한 나를 보며 성취감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나에게 많은 실망감을 얻으셨을 수도 있다. 정말 죄송한 마음을 느끼고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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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 2주차

  이번 주는 저번 주와 달랐다.  저번 주는 단지 이번 주를 준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 다음 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외적으로 너무 많은 변화를 겪으므로써, 내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꼈다.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 활용도 해보고,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 익히고, 학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대해서 익혔다. 가족에 대한 중요성, 휴식시간의 소중함도 느꼈다.

우리는 모두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사람들마다,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 다르게 다르게 흘러간다.

벌써 인턴 생활을 한지 2주가 지났다. 내가 배운 것, 경험한 것을 돌이켜 봤을 때, 엄청나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이러는 과정 속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반면 느낀 것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시간이 늦게 흘러갔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자신을 돌아 봤을 때, 나 스스로 자만하고 있었으며, 무지했고,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여기서 내 작은 바람은, 단지 오는 주는 조금 2주차 보다 발전된 나로인해 여유있고,  자신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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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search Inc. – 1주차

군대에서 2년의 시간…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끊임 없이 하였다. 얻은 결론은 모든 순간에 내가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겄이였다.

2013년 2월, 꿈에 그리던 전역을 하고, 쉬지도 않고 나의 꿈을 위해 바로 복학하였다. 그리고 나서 숨가쁘게 지나온 3학년 1학기와 2학기…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기에 만족스러웠고, 결과도 아쉽지는 않았다.

종강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프로젝트와 발표… 2013년은 이렇게 바쁘게 지나왔다.

2013년의 시간이 흐르는 순간, 순간들에서도 나는 오는 겨울 방학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해외봉사활동과 인턴생활, 영어공부 정말 하고 싶은것이 많았다. 욕심이 앞서 모든 토끼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되었었다.

결국에 나는 정말로 나에게 중요한 경험을 쌓게 해줄 인턴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인턴생활,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살았다고 느껴왔지만,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

아는것도 없고, 자만과 헝염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배워 갈 수록 정말 배울 것이 많았고, 세상은 넓었다.

아직 1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경험을 하였다. 컴퓨터공학을 전공을 하면 코딩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학문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이루 어졌고, 나의 인성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토록 짧은 시간만에 나에게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Project Research의 기둥 Peter와 Dexter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인턴생활이 남았다. 남은 인턴생활동안 배우게 될 것과 겸험하게 될 것들을 상상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

나의 소중한 인턴 생활, 프로젝트 리서치와 함께 – http://projectresearch.co.kr/